점점 좁아지고 있는 UC 입학의 문

작성자
Interprep
작성일
2019-01-02 05:12
조회
11437
올해 3월 중순부터 시작된
UC대학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발표는
여지껏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안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여겼던
UC캠퍼스에서 불합격 또는 대기자 통보를 받고,
동부의 명문 사립대에 합격한 학생이
Santa Cruz캠퍼스에서만 합격 레터를 받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이어지면서
지원자와 학부모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UC 거주 시민권자 학생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UC 입학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첫번째 이유는
해마다 전년 대비 5% 이상씩 지원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19 Berkeley 캠퍼스 신입 지원수는
무려 89,294명이었다.
LA의 경우 113,409명이 Freshman으로 지원했고
이 숫자는 작년 대비 무려 11% 증가한 것입니다.


그동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나름 괜찮은 스펙을 가졌다고 판단했을 때
아이비리그 등 명문 사립을 지원하면서 같은 선상으로
UC Berkeley와 UCLA는 기본으로 포함하고,
그 다음으로 safety school용도로
San Diego, Irvine, Santa Barbara, Davis캠퍼스를
보험처럼 포함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결과를 보면
여지껏 그래왔던 트렌드가 이제 바뀌고 있다는 것이 보입니다.
2019-20 지원자들은 UC 지원에서 있어서
어떤 캠퍼스에 지원하는지 상관없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미 UC대학들은,
특히 Berkeley나 LA 캠퍼스는
이미 명문 사립대에 견주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Ivy급 주립대학이 된지 오래이고
점점 더 강한 스펙의 학생들이 지원하면서
합격률이 낮아진지 오래입니다.
실제로 작년부터 루머로 돌던 UCLA가
UCBerkely보다 랭킹이 올라간다라는 말이
단순히 루머로 그친게 아니고 현실화 되었으며
UC의 주요 6개 캠퍼스가
이번 US News & World Report 선정
2019 Best National Universities에서
41위 내로 자리잡았습니다.

UC Los Angeles #19 in National Universities
UC Berkeley #22 in National Universities
UC Santa Barbara #30 in National Universities
UC Irvine #33 in National Universities
UC Davis #38 in National Universities
UC San Diego #41 in National Universities

내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물론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습니다.
우수한 성적과 점수는 필수입니다.
이제 UC계열을 캠퍼스 별로 등급을 매기기보다는
중위권 캠퍼스는 없다, safety캠퍼스는 없다는 생각과 함께
활동이나 에세이 등에서도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UC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중요한 요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체 0